장애아동청소년주말프로그램 '토요 탐험대'가 4월 5일 첫 활동을 시작으로 즐겁게 개강하였습니다!
4월 활동 주제는 바로 '음악'입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음악을 듣고, 악기를 만지며, 몸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면서 음악을 통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좋아하는 동요가 나오면 신나게 반응하고 박자에 맞춰 리듬을 타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기찬 2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활동은 자원봉사자와 아동이 1:1로 매칭되어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덕분에 낯설고 긴장된 순간도 금세 웃음으로 바뀌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주말이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토요 탐험대'가 함께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부산뇌병변복지관 극단 바이올렛플레이가 부산극제연극제 -부산시민연극경연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대회에는 10개의 부산시민극단이 참여했으며, 행사당일 강풍으로 인해 리허설 1시간 전 급하게 장소가 변경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연습한 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로부터 1주일 뒤 부산뇌병변복지관 극단 바이올렛플레이는 부산연극제 폐막식에서 앙상블 단체상을 수상했습니다. 앞으로 더 즐겁게 훈련하고, 취업하는 날까지 응원해 주세요^^
4월 15일(화), 복지관 앞마당에서 마흔다섯 번째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마음의 소리'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경품 이벤트 '행운의 공을 던져라'에서는 보치아 공 던지기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며 행운과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마음의 소리' 코너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당사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성희철 사회자의 진행으로 다섯 명의 장애인 당사자분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복지관에 대한 의견을 전하고, 노래 실력을 뽐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문화공연에서는 장애인 전문 무용단 '부산케인무용단'이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무용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행사 마지막에는 이재영 후원자님께서 장애인의 날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해주신 샌드위치를 나누며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다양한 분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부산뇌병변복지관은 장애인의 날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여러분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월 18일(금),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주관하는 본죽컵 제29회 전국뇌성마비인 축구대회에 복지관 소속 오뚜기FC가 참가하였습니다.
작년 1차전 예선에서 탈락하고, 올해는 주전 선수 2명의 이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준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대회 후원사인 본아이에프와 본사랑의 열띤 응원과 격려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음 대회에서도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4월 18일(금), 그린누리가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린누리'는 기후위기 당사자 네트워크라는 다소 어려운 표현 대신, 친근하게 부를 수 있도록 함께 지은 예쁜 이름입니다.
첫 만남에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기후 변화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온라인 영상을 함께 시청했어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퀴즈도 풀어보았답니다!
또한 "기후 위기 속에서 나이 듦은 어떤 의미일까?", "요즘 건강은 어떤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까?"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었어요.
특히,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건강 변화, 예전과 달라진 몸 상태에 대한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셨어요.
다가오는 5월부터는 총 6회의 활동이 진행됩니다! 야외 체험과 실내 키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어요.
참여자분들께서 "기후 위기에 대해 배운 것을 지인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요!"라는 뜻깊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번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도 조금씩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어요. 앞으로의 활동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화창한 봄날, 복지관에서 4월 24일(목)~25일(금) 1박 2일간 이용자, 보호자 및 직원 116명과 함께 사천·진주 일대로 글램핑 가족캠프를 다녀왔습니다.
휠체어 26대를 실은 버스 4대가 이동하는 힘든 여정이었지만, 여행이 주는 설렘과 기대감으로 아침 일찍 출발했음에도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첫날 사천에 도착해 세계아트서커스를 관람했습니다. 단원들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은 스릴과 긴장감을 선사했고, 보호자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추억에 잠길 수 있었습니다.
이어 도착한 사천 글램핑장은 드넓은 공간과 여유로운 분위기, 거기에 더해진 아름다운 석양까지 완벽한 휴식과 힐링을 선사하는 최고의 숙박지였습니다.
숙소에서 준비한 바비큐를 즐기며 가족들과 편안하게 이야기꽃을 피웠고, 자연 속에서 특별하고 감동적인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 날에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진주성을 방문하여 사진도 찍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캠프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많은 관광지를 둘러보기보다는 글램핑을 통해 여유와 쉼,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여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습니다.
복지관에서는 내년 캠프도 알차게 준비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이번 캠프는 바라봄 이지영 대표님, 강성희 이용자 활동지원사 선생님께서 지원해 주셨고, 바라봄 이현수 작가님께서 우리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주셨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